정현 테니스 중계, 페더러 꺾고 4강 진출할 경우 정현이 받게 될 상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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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현(26위·한국체대) 테니스 중계 시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현(26위·한국체대) 테니스 중계 시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현은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와 49일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페더러는 1981년생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19번 우승,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와 첫 대결을 펼쳤지만 발바닥 물집에 따른 통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기권패'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페더러와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누리꾼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현과 페더러의 이날 경기는 스카이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한편, 정현은 호주오픈 4강 진출 등으로 이번 BNP 파리바오픈 직전까지 상금으로만 77만8546달러(약 8억3000만원)를 벌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797만2535달러(약 85억원)로,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를 빼고는 가장 상금이 많은 대회다.
 
정현은 8강 진출로 상금 16만7195달러(약 1억8000만원)를 확보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페더러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경우, 상금 32만7965달러(3억5000만원)를 확보하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