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성용의 연봉에도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4년 계약으로 약 35억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으로 따지면 약 7000만원 정도다.
과거 중국팀에서는 기성용에게 200억원의 연봉을 제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기성용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있는 한 중국팀으로 이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만약 기성용이 스완지와 재계약을 한다면 현재 연봉보다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탈리아 스포츠전문매체 칼초메르카토는 13일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AC밀란 기술이사의 말을 인용해 "AC밀란이 기성용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계약기간은 3년이며, 기성용이 몇 주 내로 밀라노를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