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라이브'의 정유미와 이광수가 취준생들의 현 상태를 낱낱이 드러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취업을 포기하고 '공시생'의 길로 접어든 정유미와 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염상수 역)는 한 기업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었다. 정규직이 되고자 어머니와 형의 돈까지 빌려 투자를 했지만... 그가 인턴으로 일한 회사가 다단계였기에 사기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정유미(한정오 역)는 '지방 대학 출신'이라는 꼬리표와 여자라는 이유로 매번 취업에 실패했다. 이에 급기야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가 200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드라마를 본 네티즌은 "믿고보는 노희경 작가님!", "눈오는데 길바닥에서 앉아서 식판들고 밥먹고..나중엔 손이 얼어서 덜덜 떨면서 밥먹는데너무 맘이 아팠어요", "리얼 그자체",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 "취업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이건 단단히 잘못됐다...", "공무원이 제일인 세상은 안된다 모든 청춘들에게 골고루기회와 부가 배분되는 세상이 되어야한다 청춘들이여 화이팅!", "정규직을 위해 돈을 써야 되는개 과연 이게 정상적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