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업계가 '갤럭시 S9' 더비(Derby)에 돌입했다. 28일부터 시작하는 갤럭시 S9·S9+ 예약판매를 맞아 구매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온라인 판촉 경쟁에 나섰다.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를 자사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끌어들여 일반 판매제품 구매까지 유도하는 낙수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는 지난 26~27일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숍 'T월드 다이렉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S9·S9+ 출시 예고 페이지를 선보였다.
해당 페이지는 28일부터 정식으로 시작하는 사전예약을 앞두고 상담전화(해피콜)을 신청하는 공간이다. 사전예약을 사전예약하는 셈이다. 전작보다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S9·S9+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11번가와 T월드 다이렉트는 해당 기간 기본 사은품에 무선충전 패드, OK캐쉬백(1000명 추첨)을 추가 혜택으로 내걸었다.
G마켓은 28일부터 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입자식별모듈(USIM)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는 무약정기기(자급제폰) 사전예약을 받는다. 별도 개통 절차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알뜰폰(MVNO) 유심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갤럭시 S9·S9+ 사전예약을 할 수 있는 채널은 G마켓과 삼성디지털프라자 정도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1~27일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단독으로 갤럭시 S9·S9+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하이마트 쇼핑몰에 가입한 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특정 상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신형 스마트폰 출시 시기를 활용해 자사 온라인 고객층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온라인 쇼핑업계는 28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일까지 갤럭시 S9·S9+ 구매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최신 스마트폰 출시일 전후로 해당 기기 본체와 화면 보호 필름, 본체 보호 케이스 등 악세서리 제품을 고객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하게 가격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통신사와 관련 제품 판매를 노리는 온라인쇼핑의 합종연횡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