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복합소재(대표 김기현)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되는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버스 1대에는 수소연료탱크 6개가 탑재된다. 총 25㎏의 수소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수소연료탱크, 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 제조 전문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수소연료탱크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일진복합소재를 비롯해 도요타와 헥사곤 뿐이다. 일진복합소재의 연료탱크는 플라스틱 재질 탱크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감아(필라멘트 와인딩) 단단하면서 가볍다.
일진복합소재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 3세대 수소전기버스 연료탱크도 독점 공급하고 있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이번 평창 올림픽수소전기버스 운영을 계기로 양산형 수소탱크의 성능과 안정성을 평가 받았다”며 “수소가스 충전소용 운반 탱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