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제12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개최한다.
'제12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은 융기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경기도내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융합연구체험 기회를 통해 융합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이공계 분야 관심 고취를 위해 방학마다 개최한다.
융기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경기도내 고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취약계층 및 경기 남·북부 지역 균형을 고려, 1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융기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할 수 있는 특강 등 12개 융합 R&D 연구체험 기회를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은 △3D공간연구실 모션 캡처 실습 △정밀의학연구센터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나노바이오연구실 그래핀 섬유복합체 센서 제작 △환경자원융합센터 미세조류 지방함량 측정 실험 △전기화학연구실 고분자 합성을 이용한 공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 체험활동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생과 함께하는 '멘토와 만남'을 통해 진로탐색 시간을 갖는다.
단체연구체험 활동과 융합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수 학생 5명에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상장을 수여한다.
정택동 융기원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 과학기술 미래는 훌륭한 인재양성에 달려있다”며 “청소년들이 과학을 자주 접하고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도 학생이 과학자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