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해 용의자 한정민이 공개 수배 중인 가운데 그가 최근까지도 블로그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근무해온 용의자 한정민 씨는 8일 제주시 구좌읍의 게스트하우스에서 20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 6시간 만에 제주를 떠나 잠적한 상황으로 현재 경찰은 공개 수배로 전환했다. 현재 한씨는 경기도 안양에서 발견된 것이 마지막 모습이다.
한편 해당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블로그에는 거쳐간 손님들의 삼겹살 파티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관리자는 손님들과 삼겹살 파티를 열었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고 홀로 여행 왔던 피해자 A씨도 사망 직전 게스트하우스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한정민 씨는 도주 당일 블로그에 당분간 휴업을 알리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