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벤처,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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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개념도

국내 네트워크 벤처가 글로벌 시장에 독자 개발한 기술을 공개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효율적 구현 방안도 논의한다.

쿨클라우드와 옵텔라 등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SK텔레콤과 페이스북 프리이빗 부스에 참가한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 고객사에 5G 관련 네트워크 신기술을 선보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쿨클라우드 관계자는 “오렌지·BT와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5G 인프라 구축을 준비 중인 글로벌 통신사나 데이터센터를 설립·운영하는 IT 서비스 기업과 기술을 공유해 협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쿨클라우드는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SW)로 가상화해 사용 목적에 맞게 분할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 기술을 개발했다. 5G를 구현하는데 필수 기술로 손꼽힌다. 운용체계(OS)를 탑재하지 않은 스위치나 라우터(화이트박스)에 쿨클라우드 SW를 설치,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줄이는 기술도 공개한다. 5G 네트워크 환경 조성에 비용 부담을 느끼는 통신사와 협력하는 게 목표다.

광통신 기술 벤처 옵텔라도 참여한다. 옵텔라는 저전력으로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쿨클라우드와 옵텔라 모두 네트워크 인프라를 경제적으로 구축하고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보유했다”면서 “통신사가 비용 절감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쿨클라우드와 옵텔라는 통신사의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솔루션을 제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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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통신 인프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TEAC(Telco Infra Project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 서울' 참여 기업에 쿨클라우드, 옵텔라 등을 최종 선발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오른쪽 네번째), 김정수 CEI기획실장(오른쪽 일곱번째) 등 SK텔레콤 임직원과 이상수 옵텔라 대표(오른쪽 여섯번째), 박성용 쿨클라우드 대표(오른쪽 다섯번째) 등 스타트업 임직원이 기념촬영했다.

양사는 모두 지난해 9월 SK텔레콤이 네트워크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선발한 'TEAC(Telco Infra Project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 서울' 참여 기업이다. SK텔레콤과 5G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WC 2018에서는 TEAC 상위 협의체이자 글로벌 통신 인프라 연합체인 'TIP(Telecom Infra Project)'도 지원 사격한다. 페이스북 등 TIP를 주도하는 글로벌 IT 서비스기업 프라이빗 부스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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