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물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의 첫 투자처가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물류 O2O,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활 물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투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원더스와 에임트에 1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원더스는 서울 전 지역을 3시간 내 배달서비스(퀵서비스와 지하철 택배를 결합, 요금 5000 원)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에임트는 식품·의료용 저온배송 포장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국토부는 지난 해 벤처캐피탈과 함께 453억원 규모의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구성되는 투자협의회는 물류와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등과 접목한 O2O서비스, IoT를 활용한 신사업 등 생활물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 투자홍보(IR) 기회를 제공해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26일 진행하는 1차 회의는 투자기관, 지원기관 등 10개 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하며, 협의회는 정례회의와 수시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