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진규 선수가 앓았던 골육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쇼트트랙 유망주였던 노진규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동생으로 지난 2014년 골육종으로 인해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하고 2016년 세상을 떠났다.
골육종은 뼈에서 발생해 유골조직 및 골조직을 만드는 악성 종양이다. 모든 뼈에서 생길 수 있지만 긴 뼈의 말단 부위와 무릎 부위에서 흔히 발생한다. 주로 1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나타나며 이미 다른 부분에 암이 있어 전이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아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선영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 당했다”고 폭로하며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