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프라인 패션 판로 확대...'로드샵' 서비스 출시

SK플래닛(대표 이인찬) 11번가는 400여개 오프라인 로드숍과 손잡고 '로드#(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 고객들은 '로드샵' 탭을 선택하면 직접 매장을 방문한 것처럼 인기 상품과 추천 상품을 보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해시태그(#) 기반 큐레이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로드숍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디자인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취향에 맞는 매장을 단골로 등록하면 비정기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판매자는 '로드샵'에 입점하면서 상품 판로를 온라인과 모바일로 확대할 수 있다. 기존 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모객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11번가는 판매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로드샵' 쇼핑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셀러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품 등록부터 반품, 환불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다. 판매자별 개별 스토어를 이용하면 단골 고객 관리는 물론 자체 기획전도 열 수 있다.

11번가는 다음 달 4일까지 로드샵 오픈 기념 기획전을 실시한다. 모바일 앱 구매 시 20%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SK플래닛 김수경 O&O(온라인 & 오프라인) 태스크포스(TF)장은 “연내 3000개 이상 매장이 '로드샵'에서 판매에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플랫폼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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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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