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비자매체 평가 휩쓴 'LG 냉장고', 비결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가 해외 주요 시장에서 연이어 최고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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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이탈리아 대표 소비자잡지 '알트로콘수모'가 LG전자 343ℓ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B60PZEFS)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더. 이번 평가는 글로벌 제조사가 판매하는 냉장고 19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 냉장고는 총 10개 평가 항목 가운데 8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특히 평가단은 LG 냉장고의 냉동·냉각 속도, 온도 유지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프랑스의 소비자잡지 '크 슈아지르'는 소비자 3만4006명을 대상으로 한 냉장고 신뢰성 평가에서 LG 냉장고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냉장고' 1위에 선정했다.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 스웨덴 '라드앤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 벨기에 '테스트 안쿱', 영국 '위치?' 등 유럽 주요 소비자잡지도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를 1위로 평가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LG 냉장고가 1위를 차지한 비결이다. LG전자는 모터가 직선 운동하는 리니어 컴프레서에 인버터 기술을 더해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완성했다.

인버터 기술은 컴프레서·모터에 공급되는 전력을 원하는 전압과 주파수로 변환하는 기술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스스로 회전 수를 줄여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이로써 에너지 효율이 기존 '컨벤셔널 컴프레서' 대비 32% 높으며, 소음은 25% 낮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이로써 LG 냉장고는 에너지 규제가 엄격하고 주방이 좁은 가옥 구조의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영일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고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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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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