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링크, 1페타플롭스급 초고성능 슈퍼컴 출시

슈퍼컴퓨터 제조업체 코코링크(대표 이동학)가 1.26페타플롭스(PetaFLOPS) 초고성능 레디빌트 클러스터 슈퍼컴퓨터 '클라이맥스-페타큐브'를 다음달 판매한다.

클라이맥스-페타큐브는 성능이 검증된 126테라플롭스 클라이맥스-210S 컴퓨터 10대를 듀얼 칼럼 19인치 랙에 장착하고 100Gbps 네트워크로 연동한 클러스터 기반 슈퍼컴퓨터 시스템이다. 1.26 페타플롭스 64비트 연산 성능과 2.5페타플롭스 32비트 연산 성능, 20.1페타플롭스 딥러닝 성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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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을 구성하는 클라이맥스-210S는 최신 테슬라(Tesla) V100 GPU 18대와 2개 100Gbps 인터커넥션 어댑터를 장착해 월등한 계산 성능과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을 확보했다. 클라이맥스-페타큐브는 인터커넥션 스위치 추가 없이 24대 연동해 30페타플롭스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인터커넥션을 보강하면 100대 클라이맥스-페타큐브로 126페타플롭스 성능을, 1000대로 확장하면 '엑사-스케일'(Exa-scale) 슈퍼컴퓨터를 구성할 수 있다.

코코링크는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2001년 설립됐으며 슈퍼컴퓨터 기술개발에 주력, 2010년부터 자체 개발 제품을 생산했다. 우수한 슈퍼컴퓨터 아키텍처 기술을 보유했으며 해외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성과를 내고 있다. GPU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GPU로 코드이식과 최적화에서 정상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PU 프로그램을 GPU로 이식해 수천배 성능 개선을 실현했으며 현재 많은 프로그램을 GPU로 옮겨 고속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클라이맥스-페타큐브는 과학공학 계산에서는 이상적 시스템”이라면서 “고효율화가 가능한 GPU를 주연산 장치로 활용하고 고효율 프로그래밍 기술을 지원해 슈퍼컴퓨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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