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뛴다]군월드, 건설IT 솔루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간다

건설 정보기술(IT) 전문 기업 군월드(대표 이동군)가 건설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제품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최고의 건설 IT 솔루션은 '기능별 등급제'다. 이 솔루션은 건설 노동자의 기능과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과성 임금을 지급하고, 투명하고 효율 높은 인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진전문대학과 협력, 건설 관리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베이스(DB) 기능을 접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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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월드 건설IT관련 직원들이 건설IT솔루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건설 노동자의 스마트폰과 연동,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과 작업 위치 등을 파악해 DB로 자동 기록하는 기능이 있다. 대구시 수성구에 짓고 있는 타운하우스 '로제티움'의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군월드는 앞으로 개인 및 기업이 진행하는 다양한 건축 및 건설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해외 건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인 '폐기물관리시스템'은 최근 개발하고 있는 전략 제품이다. 폐기물 처리에 센서, 3D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폐기물 정량 처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시·도에 최적화시킨 솔루션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시스템 관련 특허를 획득했으며, 올 하반기에 현장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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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모델하우스'는 이미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주력 제품이다. 로제티움 홍보관에서 고객들에게 맞춤형 집을 미리 보여 주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3D 기술을 접목했다.

사이버모델하우스만으로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이버모델하우스는 기존의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에 비해 예산 절감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집을 보여 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월드는 건설 IT 분야뿐만 아니라 푸드, 금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 IT를 접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별 계열사도 설립했다.

이동군 대표는 “IT는 옷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건설뿐만 아니라 푸드, 금융, 기획,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알짜 계열사 설립을 통해 IT가 생활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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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군 군월드 대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월드는 지난해 5월부터 청년 창업가 및 예비 창업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와 소통하는 '청년 창업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 토크쇼는 군월드가 추구하는 '상생과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을 열리고 있다.

군월드는 올해도 상생과 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1% 사회봉사,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지식 공유 사업 등 문화 육성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월드는 건설, 푸드, 금융, 문화기획 등 사업을 통해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대표는 “모든 사업에 IT를 접목함으로써 투명하고 체계화한 사업 역량을 쌓고, 지식 공유 사업과 사회 공헌으로 지역민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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