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부행장 4명 신규 선임 등 상반기 2790명 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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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 11명을 포함한 2790명이 승진·이동한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부행장으로 손현상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이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이 IT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재섭 CIB영업본부장도 내정했다. 내정된 2명의 부행장은 보직 결정시 정식 부행장으로 선임된다.

또 11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은 철저하게 성과, 역량 중심으로 승진자를 결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관리자도 대거 발탁했다. 신임 여성본부장으로 박귀남 서여의도지점장을 선임하고, 엄미경 용인지점장을 본부장에 준하는 1급 지점장으로, 그 외 성과와 역량을 고루 갖춘 여성 팀장 9명을 지점장으로 대폭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로 기업은행의 본부장 이상 여성 관리자는 부행장 1명, 본부장 4명으로 늘었다.

본부 조직은 지난해 9월 신설된 임시조직 '창업벤처지원단'을 정식부서로 승격시켰다.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WM사업부는 본부장급 부서로 격상했다.

또 사업본부급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조직을 전무이사 직속으로 변경해 내부통제 조직을 강화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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