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대표 박영태)는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하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MRVS(Mirrorless Replacement Vision System)'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사이드미러 대신 HD카메라를 장착, 외부 상황을 차량 내 룸미러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것이다.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할 뿐 아니라 차량 주변에 사람이나 차량 등 장애물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기능도 한다. 캠시스는 MRVS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에서 HD급 카메라와 드라이버 개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MRVS은 사이드미러 대비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표출되는 부품이 사라져 공기저항과 소음을 줄일 수 있고 조명 반사를 줄인다. 또 운전자가 볼 수 있는 시야각이 넓어져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