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8년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 승자인 이세돌 9단에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바둑팬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신형 벨로스터와 소형 SUV 코나 등 신차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대회 개최 전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총 1648건의 SNS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을 접수받았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해비치 2박 숙박권(1등)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이 중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응원 음악은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된 신기술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등을 활용, 대국에 앞서 열린 개막식 현장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에게 전달했다.
현대차는 대회 현장에 올해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의 랩핑카와 우승 상품인 소형 SUV 코나를 전시했다. 개그맨 허경환과 가수 소혜가 개막식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인터넷 방송과 스마트폰으로 대회의 생생한 열기를 전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