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로봇 강아지 '아이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니는 CES 부스도 일반 가정집과 유사하게 꾸미며, 소니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특히 11년만에 부활한 소니의 로봇 '아이보'가 주목받았다. 부스 방문객은 아이보와 공놀이를 하고 아이보 애교를 만끽하면서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AI)기술을 체감했다. 아이보는 실제 강아지처럼 반가움의 표시로 꼬리를 흔들기도 했다.
4K HDR 이미지 프로세서 'X1 익스트림(X1 Extreme)'을 적용한 '4K OLED 브라비아 A8F'도 소니 부스를 빛냈다. '4K OLED 브라비아 A8F 시리즈' 차지하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스피커 없이도 화면 떨림만으로 소리를 내는 '어쿠스틱 서피스' 기술을 탑재했다.
A8F 시리즈는 소니만의 화면과 오디오 간 연계 기술로 화면 정확도를 높였다. 브라비아 제품과 매칭 가능한 슬림형 사운드 바 제품도 전시했다. HT-Z9F와 HT-X9000F 모두 최신 오디오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 및 DTS:X™를 지원한다. 소니의 혁신적인 버티컬 서라운드 엔진(Vertical Surround Engine) 기술을 적용, 음향의 입체감을 살렸다.
<CES 특별취재팀>라스베이거스(미국)= 김승규 부장(팀장), 권건호 차장, 한주엽 배옥진 류종은 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