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용컴퓨터 전문제조사 (주)비앤비코퍼레이션은 교육용 전자교탁 전용(Rack) 모듈타입 PC 'ER시리즈 201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R시리즈는 자체 브랜드인 ‘SPCOM’의 교육기관 전용모델로서 국제 규격인 48.26㎝(19인치) 랙 장착 컴퓨터로 범용화 된 전산 랙 장비에 장착이 가능해 방송실, 전산실, 어학실 등 학교 내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구형 전자 교탁 교체 시 상당한 비용이 요구되는데, 이는 대학과 교육기관의 비용부담으로 작용된다.
SPCOM의 'ER' 시리즈는 모듈 교체를 통하여 구형 전자 교탁의 내부 컴퓨터만 교체함으로서 신규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의 케이스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많은 교육기관에서 원가절감을 실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대학교에서는 강의실 컴퓨터를 데스크 탑을 억지로 우겨 넣거나, 맞지 않는 케이스로 방치되어 분실 또는 망실 되는 경우도 있는데, ER5는 전자 교탁에 랙타입 장착 형태로 도난 및 분실 방지에도 효과적이며 이동시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R5 2018’의 사양은 2017년 모델에 적용되었던 6세대 CPU를 7세대로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이전 모델에는 선택 사양이었던 M.2 SSD를 기본 옵션으로 장착했으며, DDR4 8GB 이상의 메모리가 내장돼 빠른 부팅 속도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내장그래픽이 아닌 외장그래픽(1G 이상)을 기본옵션으로 제공하며, USB 확장 포트를 최대 16개까지 지원한다. 브랜드PC는 일반적으로 6개를 지원하는 것에 비하여, ER시리즈는 확장된 포트로 주변기기 연결이 2배 이상 확장이 가능하다. VGA는 D-SUB, DVI, HDMI를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대학 강의실의 아날로그방식 및 디지털방식의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ER시리즈는 CPU 및 메모리 사양별로 옵션 선택이 가능하여 ER3, ER5, ER7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