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훈남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화제 "슬럼프 겪을 때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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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인비가 화제인 가운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인비가 화제인 가운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인비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등 전성기를 맞았지만 4년 간 슬럼프를 겪었고, 그 때 당시 남자친구를 만나 투어대회를 다니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방송 당시에는 결혼 전이었던 박인비는 "고3 때 처음 만났다. 당시 남자친구는 25살 정도였는데 거기에 얼굴도 좀 나이 들어보여서 그냥 아저씨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2년 쯤 지나 두 번째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캐디를 해줬다. 그런데 같이 있다 보니 멋진 부분도 있고, 성격이 좋더라. 나를 잘 서포터해줄 수 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관계가 급진전됐다"고 털어놨다.

 
박인비는 "처음엔 내가 더 좋아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무래도 내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워하는 게 보이더라.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 데 사귀자고 안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무슨 사이야?'라고 물으며 고백을 유도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비의 남편은 스윙코치 남기협씨다. 남기협 씨는 1981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다.
 
한편, 골프여제 박인비는 지난 2014년 결혼한 후 골든레트리버 종인 반려견 리오와 함께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일 종영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