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고광량 3LCD 레이저 프로젝터 3종(EB-L1755U, EB-L1505UH, EB-L1715S)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외부 전시나 특정 대상물에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맵핑을 적합하다.
제품은 4K 콘텐츠를 선명하게 구현한다. 풀HD 영상도 4K 수준 고화질로 자체 변환하는 4K 인핸스먼트 기술로 원본 화질보다 더 높은 선명도를 자랑한다.
다수 프로젝터를 활용해 대형화면을 만드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각 프로젝터가 투사하는 경계면을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엣지 블렌딩과 내장 카메라를 통한 자동 화질 보정 기능 덕에 감쪽같이 하나의 영상처럼 보여준다.
신제품 중 EB-L1755U와 EB-L1715S는 1만5000 루멘에 달하는 컬러 밝기로 주변 밝기에 영향 받지 않고 선명하게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장에 적합하다. 쇼윈도, 사이니지 등 투사 거리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도 대응하도록 초단초점부터 장거리 투사용 롱렌즈까지 다양한 호환 렌즈를 지원한다.
무기질 소재로 내구성이 크게 강화돼 먼지가 많거나 조명 열로 쉽게 달아오르는 공연장에서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2만 시간 동안 유지보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차세대 광원인 레이저 광원 프로젝터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시장이 옮겨가는 추세”라면서 “전시, 공연 등 문화 행사에서 빛을 발하는 다기능 고광량 레이저 프로젝터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