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롯데 이적,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야구 한다"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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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가 넥센의 베테랑 채태인(36)을 영입한 가운데, 그의 가족 사진이 새삼 화제다.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의 베테랑 채태인(36)을 영입한 가운데, 그의 가족 사진이 새삼 화제다.
 
채태인 선수의 가족 사진은 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채태인 선수가 과거 아내 그리고 아들, 딸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으로 단란하면서도 화목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최태인 선수는 과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 야구 못하면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겠나"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것을 해주기 위해서는 야구밖에 없었다. 야구만 잘 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되더라"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채태인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을 통해 삼성에 입단했고 2016년 투수 김대우와 유니폼을 바꿔입으며 넥센에 둥지를 틀었다.
 
넥센 이적 이후 5시즌 중 4시즌 모두 100경기 이상 출장한 채태인은 시즌 타율 3할을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폼을 유지해왔다.
 
롯데는 FA자격을 얻은 손아섭을 잔류시켰고 FA시장에 나가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까지 영입했다. 여기에 채태인까지 영입해 한 방 있는 좌타자가 없다는 약점을 지우며 올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