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 컨설팅] 뿌리기업을 위한 정부의 육성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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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경기도 파주의 한 알루미늄 주조업체인 A 사는 올해 초 정부의 뿌리기술 육성정책 중의 하나인 ’뿌리기업 자동화공정 지원사업‘에 지원하였다.

창업 20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 매출 500억대의 어엿한 중소기업이 되었지만 아직도 상당부분의 공정과정은 수작업에 그치고 있었고, 그로 인한 노무관리 및 산업재해의 위험 등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알루미늄을 추출하고 남은 드로스의 재활용 및 광재의 처리 시 발생하는 분진으로 인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있어왔기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뿌리기업 자동화공정 지원사업‘을 통해 자사의 실정에 맞는 설비로 개선을 하고자 하였다. 자동화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은 높이면서도 산업재해와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두고자 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동종업계에서 비슷한 공정을 통해 생산이 이루어지므로 성공적인 ’자동화공정 개선사업‘이 이루어진다면 이를 시범모델로 활용하여 동종업계에 실용적인 자동화를 보급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었다.

2017년 7월에 협약에 성공한 A 사는 총 사업비 2억 원 중 50%에 해당하는 1억 원을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었으며, 현재 해당업체의 생산 환경에 맞는 자동화공정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화공정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드로스 회수율 70% 증가(연간 약 100톤), 냉각시간 단축 및 인건비 절감 등으로 인해 연간 최소 3억 원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 및 환경오염 방지로 인한 부가적인 기대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IT 등 타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로 주력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기반산업이다. 또한 로봇,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산업 등 신산업의 제조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후방산업으로서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고하는 프리미엄 산업이다.

뿌리기술은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되고 전수되어 개도국이 단기간에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선진국의 숙련기술 영역이다.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은 수요산업의 첨단화, 고도화에 대응하는 공정기술을 첨단장비를 통해 구현하여 뿌리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런 뿌리산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11년 7월)하고,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자동화 및 첨단화 공정개선 지원,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 등의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뿌리기업들이 이러한 정부의 육성정책에 대해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알더라도 지원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뿌리기업들이 연구인력 및 기획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정부의 이러한 지원사업에 대해 ’우리가 과연 지원받을 수 있을까?‘라는 자신감의 부족이 그 원인이다.

하지만 뿌리기업 지원사업의 대부분은 설비 및 공정에 대한 지원이므로 현장 경험의 달인이신 뿌리기업 대표들도 얼마든지 지원 가능한 분야이다. 첨단 기술이나 세계수준의 제품을 따라 잡으려는 것이 아닌 이상 굳이 석/박사급의 연구원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번 2018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고자 하는 뿌리기업은 정부의 이러한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에 해당하는 전문가와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에서는 정부의 육성정책을 활용한 법인 컨설팅에 대하여 전문가가 지원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 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설립, 상속, 증여, 가업승계, 기업가정신, 기업 및 병의원 브랜딩(CI&BI, 각종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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