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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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부터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인터넷 반응을 분석·공개하는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을 가동한다.

가치분석 시스템은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 기사 등을 분석해 결과를 공개하는 웹사이트(http://www.racoi.or.kr)다.

방통위는 다채널 멀티플랫폼 환경과 시청행태 변화 등을 반영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평가를 위해 가치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시청자는 시청률 이외에 방송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추가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은 인터넷버즈, 종합반응, 해외반응 3개 메뉴로 구성됐다.

인터넷버즈는 인터넷에서 반응을 통칭한 용어로, 지상파 5개 채널· 종편 PP 4개 채널· 일반 PP 20개 채널 등 29개 채널의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에 대한 주간단위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종합반응 메뉴에선 방송콘텐츠 월간 결과와 시청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해외반응 메뉴에선 국내드라마 인기가 높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방통위는 시청률 이외에 콘텐츠 가치를 추가적으로 평가할 지표를 마련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에는 2017년 5월부터 정보가 수록됐다.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고 인터넷반응뿐만 아니라 TV시청자수·시청률, PC·스마트폰 시청자수도 제공된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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