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사업의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가 수행한 350여건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은 지역 및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전국 단위 사업이다.
이번에 최우수등급을 받은 사업은 대구TP 지역산업육성실이 대구시와 함께 추진한 '청년들이여 응답하라! 청년 잡(Job) 고(GO)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사업'이다.
대구TP는 이 사업으로 취직하고 싶은 직장, 오래 일하고 싶은 직장, 자랑하고 싶은 직장으로 변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지원했다.
지난 2년간 회의실을 비롯한 사무공간에서부터 휴게시설, 화장실, 구내식당, 체육시설, 샤워실 등 복지공간 개보수 및 신축하는 공사 84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실제 39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도심과 떨어져 있는 달성산업단지 등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구역인 성서산업단지 내 기존 재직자들을 위해 사외 기숙사(원룸, 빌라, 아파트, 오피스텔 등) 임차비용을 지원했다.
권 업 원장은 “산업 근대화에 기여한 대구 주요 산업단지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층의 역외유출 방지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