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대표 이기호)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작년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신발과 트렌드를 이끈 신발 각각 다섯 제품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BC마트가 지난해 1~12월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은 '반스 올드스쿨'이다. '아디다스 슈퍼스타', '나이키 에어맥스인비고',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 '반스 클래식 슬립온'가 뒤를 이었다.
2017년은 계절과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강세를 보였다. 평범해 보이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신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반스는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으며 톱5 제품 중 두 개 제품을 배출했다.
ABC마트는 2017년 신발 트렌드를 이끈 제품으로 호킨스 락온 샌들, 나이키 탄준 샌들, 반스 스타일36, 누오보 버블리, 호킨스 패딩슈즈를 각각 선정했다.
호킨스 락온 샌들, 나이키 탄준 샌들은 작년 여름 시작된 스포츠 샌들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끌었다. 반스 스타일 36과 누오보 버블리는 우수한 활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스니커즈 유행을 주도했다. 반스 스타일 36과 누오보 버블리는 각각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신어 전국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호킨스 패딩슈즈는 롱패딩 영향으로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겨울 추위를 막는 우수한 보온성과 활동성,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로 호평을 받았다.
ABC마트 관계자는 “새해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