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라돈가스 줄이려면… 취침 전후 실내 환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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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라돈가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4일 오후 한 매체는 평범한 주택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가스가 기준치의 10배 이상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라돈(Rn)은 우라늄과 라듐이 붕괴되면서 땅으로부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기체다.

라돈은 토양에서 생성되지만, 순환이 잘 되는 실외에서는 농도가 낮다. 하지만 지하실과 같은 폐쇄공간에서는 농도가 높고, 갈라진 벽이나 바닥 틈으로 라돈이 유입돼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라돈가스가 주는 가장 큰 피해 중 하나가 바로 폐암이다. 숨을 쉴 때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간 라돈 가스는 방사선을 세포에 직접 쏴 폐암을 유발, 폐에 그대로 축적된다.

라돈가스의 농도를 줄여주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은 바로 실내 환기다. 환기를 자주 해 실내 라돈 가스 농도를 낮춰주는 것이다. 특히 취침 전과 취침 후에 환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