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LA 다저스)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5일 결혼하는 가운데, 과거 배지현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류현진의 그녀 배지현은 지난 2013년 일명 ‘야구여신’으로 불리는 최희,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최희 아나운서는 “연예인과 연예인이 사귀면 사랑인 거고, 일반 직장인도 사내 커플이 되면 축하할 일인데 왜 우리는 운동선수를 만나면 속물 취급을 받는지 모르겠다”며 운동선수와의 연애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어 “한 방을 노린다, 인생 역전을 노린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너무 속상하다”며 “여자 아나운서가 일부러 접근한 것처럼 보이게 해, 마치 복권 당첨된 것처럼 표현하는 뉘앙스가 싫다”고 덧붙였다.
배지현 역시 “만나는 사람이 운동선수라면 감당해야 할 게 너무 많다“며 “물론 좋은 점도 많겠지만,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한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과 배현진은 5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 지인, 아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