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018년 한 해 '2018 스마일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백화점이 1년 동안 1개 주제로 캠페인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영국 '스마일리 컴퍼니'와 '스마일리' 캐릭터 사용 및 저작권에 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일리는 노란 동그라미에 눈 두 개와 웃는 입 모양이 그려진 얼굴 그림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내·외부를 '스마일리'로 꾸며 고객에게 행복 에너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대구점 등 주요 점포와 아울렛 정문에 6m 높이 '스마일리 라이트닝볼'을 설치한다. 내부는 대형 '숨은 스마일리 찾기' 그림판, '스마일리 대형 풍선' 등으로 꾸민다. 옥상에서는 '스마일리'를 활용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도심 곳곳에도 '스마일리'를 노출할 예정이다. 1월 한 달 서울과 대구에서 월요일 출근 시간(오전 7~12시)과 금요일 퇴근 시간(오후 5~11시)에 '스마일리' 캐릭터로 래핑한 '스마일리카'를 운행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는 대형 광고물도 설치한다.
현대백화점 임직원 및 전국 15개 백화점 협력사원 3만여명은 '스마일리 배지'를 캠페인을 홍보한다. 고객에게는 '스마일리 스티커' 100만장을 무료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달에는 점포 별로 마술쇼, 밴드 버스킹,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 그림 그리기 대회(5월), 대형 플래시몹(6월) 등 고객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