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피의자 전환? 네티즌 "건물주는 무슨 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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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캡처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지 모르는 가운데, 네티즌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는 22일 오후 6시부터 3시간가량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의 조사는 그가 입원 중인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이뤄졌다.

애초 경찰은 이씨에게 출석 조사를 요구했으나 그가 병원 진료를 이유로 불응하자 수사관 등 5명을 파견한 것.

경찰은 이씨에게 불이 난 건물을 불법 용도 변경했는지, 화재 발생이나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은 것 등과 관련 위법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안전 관리상 일부 문제점을 발견한 경찰은 이씨를 피의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건물주도 피해자다 열선작업자하고 비상문막은 사우나업체사장이 피의자지!", "제천시에 인구가 13만명정도라고 하는데 소방 구조대가 13명?", "죽은 사람도 안타깝고 이 분도 안타깝다", "건물주는 의인이더만 혼자 2층에서부터 8층까지 뛰어다니며 사람들 대피시키고 정작 본인은 의식잃기전에 극적으로 구출됐다더라", "우리나라 소방법 바꿔야되다 불법주차된 차량 다 부수고 갈수있게...", "경매나온건물 산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던데 저분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