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이 재상영되는 가운데, 故 샤이니 종현의 감상평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DJ의 영화' 코너에서 샤이니 종현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소개했다.
종현은 당시 방송에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세 차례 봤는데, 볼 때마다 울었다"며 "특히 두 번째 볼 때는 '잊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내레이션이 나올 때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는 특유의 감성과 음악이 어우러져 울림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 역시 지난 2월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샤이니 종현을 만났다. 멋진 청년이었다. 언젠가 그가 음악을 맡고 내가 영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망상을 해봤다. 나로서는 꿈같은 얘기다"라고 화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