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최희서를 둘러싼 '막말' 논란이 재조명됐다.
최희서는 지난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박열'로 신인여자배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최희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교과서에 실릴만큼, 훌륭한 업적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투쟁의 과정이 영화에 담겼고, 관객들께서 감동을 느끼신 것 같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매 순간 진실된 연기를 할 수 있는, 진정한 과정을 밟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최희서가 수상 소감을 허는 도중에 "그만 합시다 좀", "아 진짜 돌겠다", "얘 누구냐" 등 의문의 목소리가 동시에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해당 방송사 측은 "최희서의 수상 소감 도중 잡음과 소음이 섞이는 논란이 있었다. 폄하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희서는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그간 시상식에서 고리타분한 수상소감을 많이 했다"며 "고리타분한 사람이 아니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