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실종, 외조부모 "번호 외우고 말도 잘 해...자폐증 없었다" 양어머니 증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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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양 실종 사건이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고준희양의 친 외조부모가 인터뷰를 통해 고준희양에 대해 밝혔다.

고준희양의 친외조부모는 지난 18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에서 준희가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고준희양의 친 외할아버지는 “준희는 자폐증이 없다”라며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자폐증이 없다는 진단도 받았다”고 밝혔다.

준희양 친 외활머니 역시 “말도 잘하고 영리하다. 아빠 전화번호도 또박또박 외운다”고 말했다.

당초 준희양의 양어머니는 준희양에 대해 “자폐증을 앓고 있어 대화가 원활하지 않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한편 고준희양은 11월 18일 함께 있던 새 외할머니(양어머니의 모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주택가에서 실종됐다. 준희양의 양어머니는 실종 21일째인 지난 8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15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