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나이는? 징역 25년 구형에 관심집중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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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최순실이 검찰로부터 징역 25년의 중형을 구형 받은 가운데 최순실 나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순실 나이는 1956년 6월 23일생인 올해 62세로 최순실의 구형에 대해 누리꾼들은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순실에 대해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1185억원과 추징금 77억9735원도 같이 구형했다.

이와 함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은 징역 6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징역 4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 측으로 출석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씨는 박 전 대통령과의 오랜 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그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작업을 돕는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최고 정치권력자인 대통령과 최고 경제권력자인 삼성그룹의 사실상 총수가 독대라는 매우 은밀한 자리에서 상호 요구를 들어준 정경유착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최순실과 안종범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등 15개 전경련 회원사들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딸 정유라의 승마훈련 지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으로 298억여원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받은 혐의도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