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승찬)가 디자인 프로젝트 '더나누기'로 지난달 '일본 굿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오는 6일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DFA어워드' 동상을 받는다.
'더나누기'는 섬유 기업의 불용 원단을 활용,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태의 디자인 활동이다. 디자인 활동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및 인식 개선이라는 기본 개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콩 DFA어워드'에는 폐기 예정인 스크린 원단을 활용한 '세이프티 큐브백(비상용 가방)'을 출품, 기술 적용성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승찬 원장은 3일 “업사이클 공유 브랜드 더나누기는 자원 재활용 차원을 넘어 사물과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