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KBO리그로 돌아온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측에 2019시즌까지 보장된 계약 내용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복귀 절차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넥센 구단은 27일 “한국에 돌아오는 박병호와 연봉 15억 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하여 215타수 41안타 12홈런 28득점 24타점 타율 1할9푼1리의 성적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2경기에 출전하여 535타수 132안타 24홈런 66득점 79타점 타율 2할4푼7리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통산 868경기에 출전하여 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535득점 604타점 타율 0.281를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MVP 2회, 골든글러브 3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도 못했는데 대박이네 ㅋㅋㅋ”, “그동안 넥센 돈 아낀거 다 이걸 위해서였구나 인정합니다”, “ㄷㄷ 그가 돌아온다...”, “반갑습니다 박병호선수 멋진 부활 해봅시다!!!”, “와 내년 시즌 핫하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