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랑 비교되네"…'원더우먼' 갤 가돗이 말하는 페미니스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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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가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한 배우 유아인과 설전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의 과거 개념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서희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한 갤 가돗은 미국의 한 유명 잡지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자신의 페미니스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힌 바 있다.

 
페미니스트는 성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지닌 사람을 일컫는다.
 
당시 갤 가돗은 “사람들은 내가 ‘페미니스트’인지를 자주 물어보곤 한다. 나는 이 질문에 ‘당연하다. 모든 여성과 남성은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은 성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대답을 했다.

 
갤 가돗의 이런 발언을 해석하면 모든 여성과 남성, 트랜스젠더 구분 없이 모든 성차별에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이해 가능해 트랜스젠더 비하 논란의 당사자인 한서희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갤 가돗은 최근 개봉한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원더 우먼 역을 맡아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한서희는 배우 유아인과 지난 25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페미니스트’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