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프로듀서 바다로부터 돌진하는 흑소처럼 파워 넘치는 가창력과 풍부한 고음의 테너라는 극찬을 받은 테너 이동신이 그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 흑쑈 VOL. 2 “THE CLASSIC”을 개최한다.
테너 이동신은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뉴욕 맨해튼 음악대학 대학원 성악과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지난해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동영상 조회수 100만을 기록한 ‘카루소’와 ‘사랑의 책(Il libro dell’amore)’, 그리고 ‘루나’ 등의 레전드 무대를 기록한 주역.
흑쑈라는 타이틀은 테너 이동신이 JTBC 팬텀싱어 출연 중 프로듀서 바다로부터 얻은 애칭인 흑소와 영단어 Show(공연)의 합성어로 마니아층을 제외하면 클래식과 오페라가 어렵고 지루하다 느끼는 대중의 불만을 충족시키고 즐길 수 있는 독창회를 기획하고 싶어 테너 이동신이 직접 고안한 이름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난 6월 16일~17일 양일간 서초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흑쑈 VOL. 1은 티켓 오픈 30초 만에 전석매진이라는 기염과 실시간 인터파크 공연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신인 성악가로서는 이례가 없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정통 테너 가수로서 성악가 본연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팬텀싱어 넘버들과 가요, 가곡, 뮤지컬, 팝, 록에서 크로스오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꽉 채운 그의 레퍼토리는 흑쑈 VOL. 1의 인터파크 공연평점 9.7이 말해주듯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특히 국내최초로 베르디 작곡의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테너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을 과감하고 세련된 헤비메탈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연주한 것은 음악적으로 “파격적” 그리고 “충격적인 감동”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흑쑈 VOL. 2 “THE CLASSIC”의 묘미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의 추위를 녹일 듯한 감성의 풍부하고 따듯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우아하고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흑쑈케스트라'와 테너 이동신의 만남.
흑쑈 VOL. 2 “THE CLASSIC”만을 위해 특별히 편성돼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팝, 칸초네 그리고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셋리스트로 테너 이동신과 함께 연주를 선보일 흑쑈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 지휘자의 지휘 아래 그랜드 피아노와 현악 7중주, 브라스 밴드, 기타, 퍼커션 등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 규모의 어쿠스틱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이다.
테너 이동신은 “흑쑈 VOL. 1이 퓨전음악으로 관객 여러분께 신선한 감동을 선사해 드렸다면 이번에는 흑쑈 VOL. 2 “THE CLASSIC”의 음악만을 위해서 편성된 ‘흑쑈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오로지 순수한 음악의 힘으로 여러분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물해드리는 것이 목표”,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의 힘이 가진 원천적인 감동을 선사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편곡과 음향, 음악적인 부분에 아낌없이 큰 공을 기울이고 있다.”라고고 전했다.
클래식과 재즈, 팝, 가요, 록 그리고 힙합과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들과는 차별화 된 노선을 걸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는 흑소테너 이동신의 “흑쑈”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과 감동으로 관객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흑쑈 VOL. 2 “THE CLASSIC”은 12월 8일(금) 오후8시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개최되며, 예매는 인터파크와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다. 멜론티켓은 11월 28일(화) 오후 6시 예매 오픈된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