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1000만명에 이르면서 펫티켓이 강조된다. 펫티켓은 '펫(pet)'에 '에티켓(etiquette)'을 결합한 신조어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 할 기본적 매너를 의미한다. 펫티켓을 지킬 수 있는 반려견 용품에 관한 관심도 높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11월 1~20일 기록한 반려동물 훈련 용품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출 시 반려동물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이동 가방 매출은 42% 이상 늘었다. 11번가가 매너 있는 펫팸족을 위한 펫티켓 아이템을 소개한다.
◇똑똑한 반려동물로 키우는 훈련 아이템
훈련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기본 매너를 가르치는 훈련 아이템을 소개한다.
'아이페치 반려견 훈련기(19만8000원)'는 자동으로 공을 발사해 반려견 훈련을 돕는다. 3m에서 최장 9m까지 3단계로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중형 배터리 6개를 부착하면 전원 케이블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퍼피케어(30만4000원)'는 반려견이 배변하면 자동으로 간식을 배식하는 배변 훈련 기기다. 녹음 기능으로 미리 보호자 목소리를 담으면 부재 시에도 반려견에게 적절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배변은 자동 수거되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인파로 초음파 반려견 짖음 방지기(1만5070원)'는 자주 짖는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전원을 켜면 반려견이 짖을 때 마다 초음파가 발생한다. 벽걸이 거치대에 고정하거나, 외출 시 휴대할 수 있다.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외출용 펫티켓 아이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에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대원 반려견 펫백(3만9900원)'은 반려동물과 외출 시 꼭 필요한 이동 가방이다. 반려동물은 가방 전면부에 부착한 돔형 아크릴로 외부를 볼 수 있다. 가방 내부 목줄 스트랩으로 반려동물을 한번 더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다.
'반려견 자동 리드줄(5900원)'은 원터치로 잠금 장치를 조절하는 목줄이다. 3m와 5m 길이로 구성했다. 360도 회전하는 단단한 버클로 제작돼 반려견 체중을 견딘다.
'펫릿 LED 펜던트(7900원)'는 야간 산책 시 반려동물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LED 라이트다. 목줄과 목걸이 등에 연결해 착용하면 된다. 생활방수 소재로 제작해 비가 와도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위한 정서 안정 아이템
심리적 불안감을 느낄수록 위협적 행동을 하는 반려동물을 진정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펫팸 온열매트(1만9900원)'는 반려동물전용 전기매트다. 매트 전체에 적용한 열선이 골고루 따뜻한 온도를 유지한다. 설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일시 중지돼 안전하다.
'젤리 서플메이트-심신안정(8600원)'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모두 먹일 수 있는 영양 젤리다. 원활한 뇌 활동과 흥분을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릴랙스 도그 아로마테라피(2만2500원)'는 반려견 스트레스 및 분리불안을 완화하는 아로마 스프레이다. 손 위에 제품을 약간 덜어 코로 향을 맡게 하거나 반려견 몸에 직접 분사한 후 마사지하면 효과적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