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 분기 순이익이 약 9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폭스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급감한 210억신대만(NT)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인 327억신대만달러를 밑돈 것으로,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외신은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인 아이폰X(텐)이 생산 차질 문제를 겪으면서 폭스콘 실적 부진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분석했다. 아이폰X 페이스ID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이 부족한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400만 대로 추산되며 4분기에 8100만 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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