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르비아 경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세르비아 감독의 인터뷰 발언이 눈길을 끈다.
한국 세르비아 평가전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올해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 경기다. 최근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 활약에 힙입어 승리했다.
세르비아 대표팀 역시 최근 중국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한국전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세르비아 감독 대행은 지난 12일 세르비아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중국보다 좋은 팀이지만 이번 투어에서 중요한 것은 어린 선수들로 경기해보는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 친선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훈련 과정은 모두 잘 되고 있다. 중국전에 몇몇 전술적 실수가 있었지만 다들 도전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르비아는 중국전이 끝나고 주전급 선수 네 명을 돌려보냈으며 이번 한국전에는 국내파를 대거 소집해 출전시킬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