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르도나가 인종차별 행위를 한 가운데, 콜롬비아의 한 방송에 이를 언급하며 또 다시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한 사실이 네티즌을 분노케 하고 있다.
오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콜롬비아 인종차별 현지방송 수준' 등의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게재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0일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모습이 살짝 소개되고, 특히 기성용과 카르도나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주목되고 있다.
이후 한 여성 진행자는 두 손으로 눈을 찢어보이거나, 혀를 내미는 등 보란듯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본 양옆의 다른 진행자들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