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네트워킹 자동 솔루션'을 개발, '국제 IP 백본망(Backbone Network)'에 적용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지능형 네트워킹 자동 솔루션은 해저케이블 등으로 연결된 IP 네트워크를 자동 제어한다. KT는 복잡한 절차없이 실시간 수준의 트래픽 분산처리와 경로 변경이 가능, 고객에게 끊김 없는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로 축적한 상황별 최적 트래픽 경로를 바탕으로, 선박 어로 활동과 자연 재해로 해저케이블 장애가 발생해도 실시간 수준 트래픽 분산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국제IP 백본망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 위치한 6개의 인터넷 접속 포인트(POP) 연결에 복잡한 구조라 장애가 발생하면 경로를 우회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은 “국제구간에 적용한 네트워킹 자동화 솔루션을 2019년까지 모든 IP 네트워크에 적용해 5G 시대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