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회 첨단센서 2025포럼'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센서 산업 현황과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박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 하상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융합기술본부장, 전국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국내 센서업계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자리했다.
첨단센서란 단순 측정 기능 뿐 아니라 감지(센싱)와 정보처리, 통신 기능 등이 반도체 칩 하나에 통합된 차세대 지능형 센서를 통칭하는 용어다. 첨단센서 2025포럼은 국내 센서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 기관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동력인 센서 산업을 본격 육성하고자 지난 2015년 발족된 산학연관 협의체다.
포럼은 민관 공동 운영위원장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과 전국진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스마트기기, 자동차, 헬스케어, 스마트공장의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각 위원회별로 센서 기술기업, 수요기업, 학계·연구계 등 모두 합쳐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LG전자와 인피니언코리아의 기조연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센서산업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하는 공통 행사와 포럼 내 스마트기기, 헬스케어, 자동차, 스마트공장 4개 분과의 분과별 기술교류회로 진행됐다. 또 손광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가 첨단센서 R&D 발전 로드맵, 첨단센서 연구개발 현황과 계획 등을 소개했다.
각 분과별 기술교류회에서는 산학연 기관별로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2015년 산업부에서 출범한 '센서산업 고도화 전문기술 개발사업'에서 추진 중인 21개 R&D 과제 성과를 소개했다.
하상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은 “센서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요소기술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