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은 전문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에게 최상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디지털 펜 '와콤 프로펜 3D'를 8일 공개했다.
제품은 와콤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신티크 프로와 2017년에 출시된 인튜어스 프로 펜 태블릿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3D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설정·제어하도록 3개 버튼을 탑재했다. 산업 디자인, 게임 디자인, 애니메이션, 가상·증강현실, 2D·3D 예술 창작자 요청에 의해 개발한 기능이다.
새 버튼은 사용자가 디자인 과정에서 편리한 조작은 물론, 작업 속도를 높이도록 돕는다. 키보드를 활용하지 않고 펜에 장착된 세 개 버튼을 활용해 대부분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버튼에는 텀블링 및 회전 제어 기능을 탑재, 3D 모델 세밀한 부분까지 작업할 수 있다. 와콤 드라이버로 자주 사용하는 도구 및 명령, 단축키 등 펜 기본 설정을 지정할 수 있다.
제품은 8192 압력 감지레벨을 갖췄다. 윈도와 맥 운용체계(OS)에서 완벽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루미늄 소재 본체와 기존 스타일러스 대비 얇아진 그립감으로 자연스러운 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다음 달부터 와콤 공식 쇼핑몰과 와콤스토어 매장에서 판매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