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새우, 청와대 만찬에 등장 '눈길'…독도에 사는 생물만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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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캡쳐

독도 새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독도 새우가 한미 정상의 국빈만찬 메뉴에 등장했기 때문. 이와 함께 독도에 사는 생물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독도 생태계를 정밀 조사한 결과, 독도에서 594종의 생물종이 확인됐다.

독도의 생물에는 해조류가 230종으로 가장 많았고, 아직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은 한손옆 새우류 등 해양무척추동물도 191종이 나왔다. 또 매, 물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8종 등 조류 70종도 확인됐다.

 
최근엔 독도에만 서식하는 비늘 베도라치의 미기록종을 처음 확인하기도 했다. 농어목인 비늘 베도라치는 닭벼슬을 연상시키는 촉수가 인상적이다. 정부는 이 동물을 독도 비늘베도라치로 명명하고 해양생물 목록에 등재하기로 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의 국빈만찬에 '독도새우'가 포함된 메뉴가 있는 것에 관해 "외국이 다른 나라 요인을 접대하는 것에 대해 코멘트하지는 않겠지만 왜 그랬는지 의문이 든다"며 불쾌감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