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이 국정감사 현장에서 전희경 의원과 설전을 펼친 가운데, 과거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한 임종석 실장의 현상지명수배지가 재조명 되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응팔에 나온 거 아시나요? 바로 이 장면인데요. 덕선이가 노을이 보호하려 싸우다가 파출소에 간 장면.지인이 찾아서 보내주셨는데 저 웃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ps.남의 키는 왜 6cm나 줄이시나?"라는 글과 함께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캡처 사진은 tvN '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으로, 극 중 성덕선 역으로 출연했던 해리 뒤쪽으로 현상지명수배지가 붙어 있다. 해당 현상지명수배지에는 임종석의 사진과 함께 인상 착의, 죄명 등이 담겨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과거 1980년대 우리나라 운동권 학생들을 일컫는 '주사파'였다. 당시의 현상지명 수배지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500만원 현상금이 붙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