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 OLED 투자 승인 내달 전문위서 결론

LG디스플레이 중국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승인 여부를 검토한 전문가 소위원회 활동이 종료됐다. 투자 승인은 내달 전기전자 전문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3차 전문가 소위원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중국 8세대 OLED 설비 투자 계획과 기술 전략을 심의했다. 현지에 설비를 투자하면 기술유출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검토하는 등 기존 사안 위주로 질의응답이 오갔다.

산업부는 3차 소위원회를 끝으로 추가 소위원회는 열지 않을 방침이다. 소위원회 전문가 위원들이 검토한 내용을 정리해 전기전자 전문위원회에 보고하면 전문위원회에서 이 내용을 바탕으로 판단한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가 최종 심사 관문이지만 그동안 대부분 서면으로 심사 처리해온 점을 감안하면 전문위원회에서 내린 결론이 사실상 최종 결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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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산업부는 내달 중 전기전자 전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전기전자 전문위원회에서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중심으로 새롭게 꾸리는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는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에 참여할 인력 구성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기술 전문가 중심의 소위원회에서 쟁점 사안, 위험요인, 꼭 중국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등이 잘 식별됐기 때문에 기존 전문위원회든 새로운 전문위원회든 이 사안을 논의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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