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진성 재판관에 대해 청와대는 27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56년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3년부터 30년 가까이 법관으로 근무했다. 2012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된 바 있다.
그는 합리적인 성향의 보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헌법재판관 중 최연장자이기도 하다.
특히 이진성 후보자는 지난 3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보충의견을 통해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 의무 위반을 지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당시 "국가 최고지도자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직무를 불성실하게 수행해도 무방하다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의 유산으로 남겨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