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출고가 94만6000원~128만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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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 국내 출고가가 94만~128만원대로 결정됐다.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5%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게 유리하다.

아이폰8 시리즈 용량별 이통사 출고가는 △아이폰8 64GB 모델이 94만6000원 △아이폰8 256GB 모델이 114만2900원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이 107만6900원 △아이폰8 플러스 256GB 모델이 128만3700원이다.

이통사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은 전작 아이폰7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6만대, 1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각각 3만6000원, 7만1000원, 11만8000원 지원금을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최저 3만4000원, 최고 12만2000원을 책정했다. KT는 요금제별로 3만5000원∼11만5000원 지원금을 정했다.

이동통신 유통점이 주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아도 구매가는 아이폰8 64GB 모델이 80만∼90만원대, 256GB 모델이 100만∼110만원대다.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은 93만∼103만원대, 256GB 모델은 114만∼124만원대다.

2년 약정 기준 할인금액은 선택약정할인 25% 제도가 지원금보다 5배가량 많다. 25% 요금할인액은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가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가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가 66만원이다. 이통사는 아이폰8 시리즈 구매자 95% 이상이 선택약정할인 제도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 최신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 칩, 레티나 H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무선충전 기능도 처음 지원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세 가지다. 국내 출시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이에 앞서 7일간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